베이징 시내 중심에 있는 천안문 광장(天安门广场)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 도시 계획 박물관은 국가 4A급 관광지로 베이징시 교육의 기지라 할 수 있으며, 2004년 9월 24일 정식으로 대외 개방되었다. 이 곳은 베이징 시내의 기획 건설 발전의 역사와 현황, 미래를 모두 전시하고 있는 대형 테마전람관이다.

상업거리를 랑팡이라 합니다. 명 초기 이 랑팡거리를 네 골목으로 나눠 특색있는 상업거리를 형성했습니다. 그 중 랑팡 네번째 골목 廊坊四条가 그 유명한 대책란大栅栏 거리입니다. 명 홍치 원년에 도적들이 숨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나무 울타리(책란)를 설치하고 통금을 시작했는데, 청 옹정7년 외성에 440개, 건륭18년에 내성19개, 황성내 196개 등 책란 설치는 확대되었습니다. 랑팡 네번째 거리는 유독 큰 상점들이 많이 모여있어 이 곳의 울타리가 다른 곳보다 크고 정교하게 세워져, 대책란(따자란, 大栅栏 )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대책란 일대는 역사적으로 오래된 상점(中华老字号)들이 많이 있습니다. 中 华老字号란? 장기간(100년 이상)의 생산 경영 활동 중, 중화 민족의 우수한 문화 전통을 유지 계승하고, 선명한 지역 문화 특징과 역사적 발자취를 간직하고 있으며, 독특한 기법과 경영 특색을 가진 기업 혹은 상표들, 그리고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인지도와 상업 신용도를 가진 기업 혹은 상표들에게 정부가 인정, 수여하는 증서

팔대후통(골목)은 다스란(前门外大栅栏)의 관음사(观音寺) 서쪽에 위치한 옛 베이징의 홍등가(老北京花街柳巷)를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여기서 팔대(八大, 8대)는 숫자 8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애매한 표현인데, 사실 이 지역에는 최소 15개의 후퉁이 있고, 옛 베이징의 “홍등가(红灯区)” 구역에 속해있습니다. 현재 공인된 八大胡同으로는 바이순후퉁(百顺胡同), 옌즈후퉁(胭脂胡同), 한자탄(韩家潭, 현 한자후퉁韩家胡同), 산시샹(陕西巷), 스터우후퉁(石头胡同), 왕광푸셰제(王广福斜街, 현 쭝수셰제棕树斜街), 주자후퉁(朱家胡同), 리사마오후퉁(李纱帽胡同, 현 다리후퉁(大力胡同), 샤오리후퉁(小力胡同)이 있습니다. 이제는 이름만 남아있지만, 옛 청말 기방들의 흔적과 기방이 형성됐던 배경들을 살펴보겠습니다.